나의 구원자 예수님, 감사하나이다.
흠숭하올 성체성사를 세우시고,
세상의 종말까지 저희와 함께하기 위해
저희를 위해 이 땅에 오셨나이다.
당신의 무한한 위엄과 아름다움,
천사들도 보고 기뻐하나이다.
저희가 당신의 자비로운 어좌에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하시려고
성체의 형상 아래 숨어 계신 당신께 감사하나이다.
감사하나이다. 가장 사랑하는 예수님,
당신 자신을 저희의 음식으로 내어주시고
이 아름다운 성사 안에서 저희가 당신 안에 살 수 있도록
큰 사랑으로 당신과 결합시켜 주셨나이다.
감사하나이다. 나의 예수님,
이 복된 성사 안에서 당신 자신을 저희에게 주시고
당신 사랑의 보물로 그것을 풍요롭게 하시나이다.
제게 줄 수 있는 이 보다 더 큰 선물은 없나이다.
저희의 음식이 되시고
저희의 구원을 위해 영원한 아버지께
당신을 희생 제물로 바치심에 감사드리나이다.
감사하나이다. 거룩한 대사제시여!
매일 제단에 당신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치시고
가장 복되신 삼위일체께 흠숭을 드리며
저희의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경배를 보상해 주셨나이다.
골고타 언덕의 십자가 희생을
매일의 미사성제 안에서 새롭게 하심에 감사드리나이다.
주님은 가엾은 저희 죄인들을 위해 거룩한 당신의 정의를 채우시나이다.
감사하나이다. 사랑하는 예수님,
가장 고귀한 희생자가 되시어
제게는 하늘의 은혜가 충만하나이다.
당신의 그 믿음을 제 안에서 일깨워주소서.
당신의 충만함을 제 영혼에 더욱 풍성하게 내려주소서.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당신 자신을 봉헌하심에 감사하나이다.
주님께서 제게 주신 모든 영적, 현세적 유익에 감사하나이다.
아버지께 드리는 당신의 봉헌에 결합하여
미사성제 안에서 특별 지향을 청하오니,
[지향을 말한다.]
그것이 주님의 거룩한 뜻이라면, 저의 간청을 들어주소서.
당신을 통해서
당신의 사랑과 충실한 봉사와 거룩한 죽음과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한 행복 안에서 저도 인내의 은총을 받기를 바라나이다.
아멘.
